고페닐알라닌혈증 신생아에서 PAH 유전자 변이의 다양성과 임상과의 관련성

고페닐알라닌혈증 신생아에서 PAH 유전자 변이의 다양성과 임상과의 관련성

Molecular diversity of PAH and clinical correlation in Korean neonates with hyperphenylalaninemia

(구연):
Release Date : 2017. 10. 26(목)
Yoo-Mi Kim1, Chong Kun Cheon1, Gu-Hwan Kim2, Beom Hee Lee2 , Han-Wook Yoo2
Pusan National University Children's Hospital Pediatrics1
Ulsan University Asan Medical Center medical genetics2
김유미1, 전종근1, 김구환2, 이범희2 , 유한욱2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1
울산의대 서울아산 어린이병원 의학유전학과2

Abstract

목적: 본 연구는 고페닐알라닌혈증으로 단일 기관에 내원한 환자들의 임상 양상과 PAH 유전자형의 관련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방법:2009년 3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신생아선별검사에서 고페닐알라닌혈증을 주소로 부산대어린이병원으로 내원한 환자 22명, 21 가계를 대상으로 하였다. 진단 시 tetrahydrobiopterin (BH4) 부하검사와 PAH 유전자 분석을 시행하였고 PAH 유전자 분석은 muliplex ligand probe analysis를 같이 진행하였다. 결과: 22명의 환아 중 남아가 8명 여아가 14명이었고 내원 시 혈중 페닐알라닌 평균 수치는 475.6 ㎍/mol (범위, 145.8-1440㎍/mol)이었다. 360 ㎍/mol 미만의 양성 고페닐알라닌혈증 환아는 10명이었고 일반 식이를 유지하였다. 식이제한이 필요한 페닐케톤뇨증 환자들은 12명으로 BH4 부하 검사에 반응한 환아가 9명 (75%) 이었고 이 중 2명은 식이요법과 약물 치료를 병행하였다. PAH 유전자 분석에서 21가계에서 총 15개의 변이가 발견되었고 양성 고페닐알라닌혈증을 보인 3명의 환자에서 한 allele에서만 변이가 발견되었다. 유전자변이로는 R241C와 R53H가 각각 19% (8/42 alleles)로 가장 많았다. R241C 변이를 가진 환자는 모두 BH4 반응형이었고 R53H는 모두 양성 고페닐알라닌혈증이었다. Y325X는 각각 2명의 양성고페닐알라닌형과 전형적 고페닐케톤뇨증에서 발견되었고(9.5%, 4/42 alleles), S70del과 exon 5-6 deletion는 전형적 고페닐케톤뇨증 환자들에서 각각 7.1% (3/42 alleles)에서 발견되었다. 그 외 T281I, R243Q, R261Q, Y204C 가 2 alleles에서 확인, 그 외 K115fs, c.1197A>T, R413P, A389G, H107R, P281L이 각각 하나씩 확인되었다. 결론: 본 연구는 21가계에서 15개의 다양한 PAH 변이를 확인하였고 R53H 변이는 양성 고페닐알라닌혈증환아에서만, R241C 변이는 BH4 반응형에서만 일관되게 관찰되었고 그 외 변이들은 임상형과 일관된 관련성이 없거나 환자 수가 적어 임상적 일관성을 말하기 어려웠다. 고페닐알라닌혈증을 주소로 내원하는 신생아에서 PAH 유전자 분석은 임상 소견과 치료 결정에 도움이 되겠으며 국내 다기관 연구를 통한 대규모코호트를 통해 한국인 유전자형과 임상양상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겠다.

Keywords: PAH gene , hyperphenylalaninemia,